월 평균 소득 1위 업직종 ‘테마파크ㆍ스포츠’ 91만 7천 원, ‘영화ㆍ공연ㆍ전시’ 업직종 알바생은 전년 대비 월 평균 소득 18.4% 감소

2021년 최저시급이 8,720원으로 전년 대비 1.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알바생들의 월 평균 소득은 지난해보다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2020년과 올해 모두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고 월 소득이 있었던 알바생 1,022명을 대상으로 ‘알바 소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알바생들의 월 평균 소득은 약 62만 8천 원으로 지난해(약 63만 5천 원)보다 7천 원 가량 감소했다.

 

올해 주요 업직종별 소득을 살펴보면 ‘테마파크ㆍ레포츠’가 91만 7천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의류ㆍ잡화 79만 4천 원 ▲가전ㆍ휴대폰 78만 원 ▲패스트푸드 68만 4천 원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전년 소득과 비교해서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였다. ‘영화ㆍ공연ㆍ전시’ 부문이 18.4%(2020년 50만 6천 원, 2021년 41만 3천 원)의 감소폭을 기록하며, 가장 큰 변동이 있었다.

더불어 ▲일반주점(-11.5%, 2020년 56만 5천 원, 2021년 50만 원) ▲레스토랑 등 음식점(-2.6%, 2020년 68만 4천 원, 2021년 66만 6천 원) ▲커피, 디저트 전문점 등 카페(-2.3%, 2020년 55만 9천 원, 2021년 54만 6천 원) ▲베이커리(-1.5%, 2020년 60만 4천 원, 2021년 59만 5천 원) 등 식음료 매장에서 근무하는 알바생들의 월 소득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점ㆍ문구ㆍ팬시(14.8%, 2020년 34만 4천 원, 2021년 39만 5천 원)’와 ‘마트ㆍ슈퍼마켓(12.3%, 2020년 53만 7천 원, 2021년 60만 3천 원)’ 부문은 월 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사ㆍ교육(5.3%, 2020년 51만 원, 2021년 53만 7천 원) ▲가전ㆍ휴대폰(4.3%, 2020년 74만 8천 원, 2021년 78만 원) ▲뷰티전문점ㆍ드럭스토어(1.5%, 2020년 54만 3천 원, 2021년 55만 1천 원) 부문도 월 소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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