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2.5.7호선, 4월 5일 3.4.6.8호선 대상으로 순차적 적용 예정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평일 22시 이후에 감축 운행하고 있는 서울 지하철이 오는 4월 1일부터 정상화된다. 야간 혼잡도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열차를 추가 투입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중 1호선을 제외한 2~8호선의 야간(22시 이후~) 평일 감축운행을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야간 통행량을 감소시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 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평일 야간 열차 운행을 최대 30%까지 감축해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4월 1일부터는 2・5・7호선, 5일부터는 3・4・6・8호선의 야간 평일 20% 감축운행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야간 평일 감축운행을 정상화하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2. 15.~) 이후 야간 이용객과 혼잡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이후 경제활동 등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야간 이용객도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열차를 추가 투입하려 한다”며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탄력적 대응으로 혼잡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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