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조 … “동료가 즐겁고 고객이 즐거우면 사업도 즐겁다”

 

구로동 서울디지털1단지 오닉스빌딩에 있는 (주)쓰리제이커뮤니케이션(대표 지현철 www.3jcom.com)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솔루션(UI GUI)과 디지털 정보 안내시스템(Digital Information Display), LED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04년에 벤처 인증을 받고 2010년에 종이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그린넘버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다. 현재 시제품 단계에 있으며, 녹색인증도 준비 중이다.

지현철 대표는 약 500건의 시스템 통합 작업과 인터넷 통합 작업을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4년 쓰리제이커뮤니케이션을 설립했다. 그해 ‘디지털 이미지 위조방지를 위한 워터마킹기법’으로 3건의 특허 출원을 등록했고 SK C&C와 ‘이동통신관련 이기종간 인터페이스 분야’ 우선 공급대상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같은 해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서울중소기업 수출 지원센터에서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가받았다.

2005년에는 야구기록관리 프로그램인 ‘PB-BOW_beta’을 개발해 2006년 야구기록관리 프로그램의 웹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9년 UI와 RIA 전담 연구소를 창설했으며, 2010년에는 DID 관리 프로그램인 ‘ActUI’를 개발했다. DID와 모바일을 이용한 병원 스마트 진료 시스템(병원 예약, 진료, 대기, 처방 시스템)으로 특허를 출원했고, DID를 이용한 택배도착관리시스템/좌석관리시스템/Menu Board는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DID와 ActUI

DID는 정보를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디지털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제공해 홍보와 오락 효과를 얻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DID는 LCD 패널을 사용해 개발비가 LED 광고판의 30% 수준밖에 안 되고 PC, 네트워크 등과 연동이 자유로워 광고시장을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 호텔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홍보용 디스플레이부터 교통, 날씨, 건강, 시정 정보 등을 동영상으로 전달하는 키오스크까지 DID에 해당한다.

쓰리제이커뮤니케이션은 DID 미들웨어(Middleware)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들웨어(Middleware)의 개발 컨셉과 주 목표를 모든 산업군에 대한 융합으로 잡고 DID시스템이 필요한 모든 기업, 모든 산업과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Act UI(ACTion User interface)는 DID를 관리하고 제어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광고와 관련된 각종 미디어, 플래시, 이미지, 자막 등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망으로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 시각으로 솔루션을 개발해 사용자 정의에 따른 화면분할이 가능하다. 지현철 대표는 “당사의 콘텐츠사이트인 ‘Accio’와도 연동돼 사용자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손쉽게 구매해 추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쓰리제이커뮤니케이션은 삼성전자 측의 발주를 받아 각종 이벤트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해 주는 ‘이벤트 웹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2009년에는 인천세계도시축전 u-Guide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제공되는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었다. ‘u-Guide’는 모바일과 RFID를 접목한 유비쿼터스 기술의 위치정보 기반형 서비스다. 강원대학교 응급 처치과 교수님들과 공동 프로젝트로 일반 휴대폰 기기에서도 열람이 가능한 ‘실생활 모바일 응급 처치법’ 콘텐츠를 제작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즐거운 회사

 
쓰리제이커뮤니케이션의 경영이념은 “동료가 즐겁고 고객이 즐거우면 사업도 즐겁다”이다. (Joyful Crew, Joyful Customer, Joyful business) 회사명도 즐거운 아이디어로 ‘J’ 셋이  서로 소통하며 사회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다. 지현철 대표는 “IT 인프라를 접목해 사회 소외계층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기획 중이다”고 밝혔다.

 

 

김혜진 기자 friifri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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