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창업 교과서

 

 

지은이 야마모토 시게루
옮긴이 김래은
펴낸곳 생각비행
14,800원

 

일본에서 니트족 문제는 자못 심각하다. 니트(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NEET)란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 보통 15~34세 취업 인구 가운데 미혼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집안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킨다.

지은이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사회적 기업에서 찾고자 했다. 현재 NPO 법인 뉴베리 대표로 활동하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청년 기업가. 사회적 기업은 말 그대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일반 기업처럼 이윤 극대화가 아닌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이윤을 대부분 재투자한다. 지은이는 일본 최대의 취업 불황기를 겪은 후 소셜 비즈니스 분야에 투신했다고 한다.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올니트니폰’을 만든 것을 필두로 만화가 지망생들을 위한 ‘토키와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학교 부적응 문제를 다루는 ‘일본중퇴예방연구소’도 운영 중. 책은 지은이가 사회적 기업가가 된 이후 4년간 일하면서 배우고 느낀 현장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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