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키워드는 단연 ‘아이돌’이다. 연령층을 뛰어넘어 10대부터 30~40대까지 아이돌을 좋아하고 아이돌에 열광한다. ‘삼촌팬’, ‘아줌마 부대’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다. 가수가 되기 위해, 연예인이 되기 위해 늦은 밤까지 구슬땀을 흘리는 아이들의 열정이 빛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돌 그룹’이 한류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아이돌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연습생들 출연

하이틴 뮤지컬 ‘아이돌’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실제 엔터테인먼트나 댄스 아카데미에서 3~5년 이상 트레이닝을 받은 연습생들이다. 대본도 실제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작성했고, 무대까지 실제 연습생들로 꾸려져 더욱 의미 있다. 누구보다도 연습생의 애환과 아이돌이 되고 싶은 열정을 아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체계적인 노래지도와 출중한 댄스실력을 갖춘 엔터테이너들이기 때문에 춤과 노래를 전면에 내세운 75분의 공연이 지루할 새 없이 흘러간다. 때론 진지하게 고민하고, 때론 열정적인 춤과 노래를 보여주는 사이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최고의 스텝 총출동

하이틴 뮤지컬 ‘아이돌’은 아이돌을 소재로 한 공연인 만큼 ‘슈퍼주니어’ ‘샤이니’ 보아의 ‘허리케인 비너스’ 등을 작곡한 홍지유와 ‘신화’ ‘동방신기’의 곡을 작곡한 이창연 작곡가와 이상인 작곡가가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음악감독은 보컬트레이너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박준희가 맡았다.

기획은 대학로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유기농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재국 작가가, 연출은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로 옥랑희곡상을 받은 정범철 연출이 맡았다.

최고의 스텝이 총출동해 하루하루 연습생활에 매달리는 연습생활의 비애를 생동감 있게 연출한 것이다.

꿈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뮤지컬 ‘아이돌’의 아이들은 꿈이 있는 사람이 이길 거라 믿고, 내일은 꼭 주인공이 될 거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모든 연령층을 아우른다. 꿈이 있다면 누구나 인생이라는 멋진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10대뿐만 아니라 꿈을 잃은 어른들에게도 큰 자극제가 된다. 잊었던 꿈을 떠오르게 하는 하이틴 뮤지컬 ‘아이돌’은 5월 31일까지 대학로 sm 스타홀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혜진 기자 friifrii@nate.com

 

 

공 연 장 : 대학로 sm 스타홀 220석
공연일시 : 대학로 오픈 2011년 3월 3일(목)~ 2011년 5월 31일
공연 시간 : 평일 8시/ 토 3시 6시/ 일. 공휴일 3시 (월 쉼)
티켓가격 : 어른 30000원 청소년, 대학생 20000원
예 매 : 인터파크, 클립서비스, 메세나
문 의 : 스텝킹 컴퍼니 이재국 010-4734-7272
홈페이지 : www.step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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