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50만건 보유, 베어핸즈 인터페이스 개발

 

 
(주)프리진(대표 최재완 www.freegine.com)은 온라인 디자인콘텐츠 개발과 유통, 웹사이트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00년에 설립해 50만건이 넘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 최초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디지털 콘텐츠 거래 인증을 획득했다. 2회에 걸쳐 디지털콘텐츠 대상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2005년에는 T/L-9000과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주)프리진은 지난 2008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 BIZ)으로 선정됐다. 2008년부터는 사업 영역을 넓혀 오프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009년에는 웹페이지 구축사업에도 뛰어들어 2년간 100개 공공기관과 대기업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올해는 국내시장 인지도를 발판으로 삼아 세계시장 진출 목표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디자이너가 사는 디자인

디지털 디자인 콘텐츠는 불특정 다수의 클라이언트를 위해 사전에 미리 만들어놓은 디자인 시안이다. 1차 저작물인 스톡이미지와 2차 저작물인 웹템플릿ㆍ파워포인트ㆍ플래시ㆍ그래픽 디자인을 포괄한 용어다.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판매가 일반화 되면서 사진 이미지에 국한되었던 이미지 콘텐츠가 일러스트, 페인터, 각종 그래픽같은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로 세분화됐다. 그후 다양한 스톡디자인 산업 발달에 힘입어 웹디자인, 게임, 엔터테인먼트, 교육, 출판, 광고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최재완 대표는 “우리 회사가 개발하는 디자인 콘텐츠의 주 고객층은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라며 “디자인 시안을 변형해 다양하게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의 시안을 다수의 디자이너가 변형해 활용할 수도 있고 특정회사와 독점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최재완 대표는 “하루 평균 유료회원 8천명이 방문하고 1회 이상 구매고객이 전체회원의 80%가 넘는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주)이스트나인과 유토이미지(Utoimage.com)를 오픈했다. 멤버십 회원에게 기간제 라이선스를 적용해 타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동일한 디자인 콘텐츠를 1/20의 가격에 제공한다.

최근에는 정보통신진흥원의 지원사업에 참여해 검색엔진을 개발했다. 콘텐츠가 50만건을 넘어서자 콘텐츠 검색 키워드를 세분화해 검색 효율을 높인 것이다. 최재완 대표는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상용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착용형 컴퓨터를 이용한 베어핸즈 인터페이스

 
(주)프리진은 최근 코엑스 ‘2011 CTF(Culture Technology Fair)’에 참가해 착용형 컴퓨터를 이용한 베어핸즈 인터페이스 ‘라이브 북(Live Book)’을 선보였다.

라이브 북은 실사물 책의 아날로그 정보와 투사 정보의 디지털 정보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라이브 북이다.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식별장치 없이 손가락 하나로 실사물에 투사된 영상과 직접 인터랙션 할 수 있다.

원리는 피코 프로젝터에 장착된 COMS+IR 카메라를 통해 핸드 모션을 공간상에서 인식ㆍ제어하는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유시스, 유디포엠, 포항공과대학(POSTECH)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최재완 대표는 “기존의 아날로그 책에 풍부한 부가 콘텐츠를 투사해 무한한 디지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이해력을 높일 수 있어 CTF 전시회에서 교육기관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이브 북은 2013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주)프리진의 로고마크는 엔진의 추진력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펠러를 형상화한 것이다. 4개의 날개는 아름다운 디자인, 이상적인 디자인, 필요한 디자인, 효율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최재완 대표는 “헬리콥터의 프로펠러처럼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재완 대표는 작년부터 구로구에 사는 청소년 2명에게 매달 학비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혜진 기자 friifri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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