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영어뮤지컬(Cloud Bread in playground)

 

에듀테인먼트의 진수

‘뮤지컬 구름빵’이 2009년 여름 초연을 시작으로 전국 25만 관객을 돌파한 데 힘입어 영어 버전으로 찾아왔다. ‘뮤지컬 구름빵’의 원작 동화는 2004년에 출판돼 세계적으로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국내에서는 KBS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방영 중이고, 전국 1300여 개 뚜레주르 매장에서 5종의 구름빵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영어 뮤지컬의 대본은 여러 차례 영어교육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어린이 뮤지컬 전문 배우를 캐스팅하는 등 공연의 완성도도 높였다.

뮤직 넘버 또한 어린이들이 듣고 따라하기 쉬운 영어동요들로 구성했다. ‘Twinkle, Twinkle Little Star’ ‘Bingo’ ‘Sing a Rainbow’ 등의 영어동요 12곡을 선별해 어린이들의 귀와 입, 감성까지 열어 영어 감각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들의 롤모델

 
‘구름빵’의 무대는 다양한 동물들이 존재하는 마을이다. 작품의 주인공은 홍비와 홍시. 어느 날 미끄럼틀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홍비와 홍시는 빗방울 남매 또롱과 뚜룽을 만난다.

홍비와 홍시는 빗방울 남매에게 작은 구름조각을 선물로 받고 엄마에게 전해준다. 엄마는 구름으로 맛있는 구름빵을 만들어 주고, 홍비와 홍시는 구름빵을 먹고 두둥실 하늘을 날게 된다. 홍비와 홍시는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빠에게 몽글몽글 구름빵을 전달하기 위해 신나는 모험을 떠난다.

‘구름빵’의 교육 목표는 창의성, 도덕성, 사회성을 양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관찰력과 상상력, 응용력이 뛰어난 캐릭터들을 구성하고 실수가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홍비와 홍시는 친구들이 새로 구입한 신상품을 부러워하며 부모님께 사달라고 떼쓰고, 깜깜하면 무서워서 잠을 못 이루는 여느 아이들과 같다. 이런 평범한 아이들이 하늘을 날게 해주는 구름빵의 신비한 능력을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거나 용기를 주는 데 사용해 또래 아이들에게 공감을 바탕으로 한 교훈을 준다.

가족, 친구,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서 즐겁게 남을 돕고, 예쁘게 말하고 행동하고, 실수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구름빵’의 홍비와 홍시의 모습은 뮤지컬을 보는 아이들의 역할 모델이 될 것이다.

재미와 교육이 함께 있는 ‘영어 뮤지컬 구름빵’은 상상나눔씨어터에서 6월 12일까지 만날 수 있다.

공연장소 상상나눔씨어터(구로역 1번 출구 나인스에비뉴 B1)
공연날짜 3월 11일(금)~6월 12일(일)
공연시간 화~토 11시, 2시(월요일 쉼, 6/6 공연 쉼)
일요일 12시, 2시
5/5 11시, 2시, 4시 5/10 11시, 2시
관람료 전석 25,000원 /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 문의 1666-5795

김혜진 기자 friifri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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