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제공에 나서

 

서울디지털2단지 한신IT타워에 있는 (주)나라비전(대표 한이식 www.nara.co.kr)은 웹메일, 메신저, 모바일 등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개발과 ASP(Active Server Pages) 전문기업이다.

1995년에 설립해 1997년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신기술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메이징 기술을 연구?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1년부터 중소기업청 기술혁신 중소기업(INNO-BIZ 기업) 인증을 받았다. 2004년에는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기반 메신저로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신소프웨어 상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이식 대표에 따르면 (주)나라비전은 웹메일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분야에서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10배 규모로 성장했다. 1995년 설립 이후 꾸준히 연구?개발해온 이메일은 500곳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신저 분야는 3년 전부터 해마다 두배씩 성장하고 있다.

한이식 대표는 “(주)나라비전은 국내에서 최초로 웹메일 솔루션 시장을 개척한 1세대 기업”이라며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이언트?웹?모바일 3가지 형태를 모두 지원하는 업무용 메신저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메일 화면에서 실시간 채팅 지원

최근 (주)나라비전은 깨비 모바일 메일을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했다. 깨비 모바일 메일은 깨비메일 솔루션과 연동되는 모바일 전용 유무선 통합 메일이다. 푸시방식의 메일수신 알림 애플리케이션을 별도로 개발해 메일이 도착한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편지함으로 바로 이동해 메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이식 대표는 “모바일에 대한 실시간성을 보강하고 간결한 인터페이스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했다”며 “이동 중에도 PC처럼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깨비 모바일 메일은 2008년부터 KT와 공동 개발해 현재 SHOW 앱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이다. 메일 확인뿐만 아니라 답장, 메일 검색, 주소록 등 메뉴를 웹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할 수 있는 컴퍼넌트형 모듈과 가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 설계를 지원하고 고객사의 기업 통합 이미지(CI)를 이용한 디자인도 적용할 수 있다.

기업용 모바일메신저 솔루션인 ‘깨비 모바일메신저’도 출시했다. 깨비 모바일메신저는 스마트폰으로 사내 메신저에 접속해 실시간 대화, 쪽지, 메신저의 사내 조직도를 이용한 SMS 문자 전송, 메일 발송 등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한이식 대표는 “출장이나 원격지 업무가 필요한 영업직?현장직 사원이 많은 기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며 “모바일 메일과 모바일 메신저를 하나로 융합해 메일 송수신자 모두 별도 메신저나 친구 추가 과정 없이 이메일 화면에서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는 리얼타임 메시징 기능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이식 대표
모바일 보안 강화해

스마트폰은 휴대가 편리하지만 분실할 경우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모바일 오피스를 이용한 사내 정보도 유출될 수 있다.

한이식 대표는 “모바일 보안을 위해 국가표준 암호화 알고리즘인 아리아(ARIA)로 개발된 암호화 통신방식을 적용했다”며 “암복호화 주체에 따라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대칭키 방식으로 구현했고 PKI(Public Key Infrastructure) 암호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리아로 개발된 암호화 통신방식은 서버에 저장된 정보를 불러오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자체에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외 데이터는 남지 않는다. 따라서 분실된 스마트폰을 습득한 사람은 단말기에서 어떠한 데이터도 찾을 수 없다.

만약 데이터 유출을 위해 메신저 서버에 접속을 시도하면 지정된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ID와 비밀번호를 알아냈다고 해도 분실신고를 받은 관리자가 계정과 단말기에 대한 접속 제어를 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정보유출을 막을 수 있다.

한이식 대표는 “관세청, 국방부 등 전체 공공기관의 35%와 카이스트, 경찰대학 등 전체 교육기관의 45%에 메신저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모바일 보안에도 주력해 여러 기업과 기관이 모바일 오피스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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