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네트워크로 회원사간 사업 협력
466명 동문회 동종업체간 소위원회 구성, 책자 발간 예정

 
G&C(회장 : 정두수 디케이리더스 대표이사)는 금천구상공회 최고경영자과정의 총 동문회다. 2006년 제1기에서부터 시작해 10기까지 수료를 마쳤고, 현재 11기 최고경영자과정 교육이 진행 중이다.

G&C는 총 동문회, 임원 모임, 각 기수별 모임 등으로 세분화돼 있어 경영자들에게 밀도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무엇보다도 매년 체육대회, 골프모임, 송년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교육을 수료한 후에도 끈끈한 결속력을 이어갈 수 있다.중소기업 CEO뿐만 아니라 대기업, 소상공인들도 교육을 수료했으며 총 회원 수가 466명에 달한다.

올해는 동문간 사업 협력을 넓히기 위해 동종업체간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업종별 회원사를 분류한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회사 홈페이지에 G&C 마크를 부착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정두수 회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모였다는 장점을 살려 끈끈한 결속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가운데 멘토-멘티의 역할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식 경영에서부터 건강관리 교육까지
최고경영자과정 교육은 금천구상공회가 주관하고, 금천구청이 후원한다. 소상공인에서부터 중소·벤처기업, 대기업까지 금천구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으면 누구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매주 1회, 총 9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식 경영을 위한 강좌에서부터 마인드컨트롤, 건강관리 등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11기 과정의 경우 △인생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장) △웃음과 창조적 펀(Fun)경영 리더십(권은경 한국웃음치료협회장) △조직 활성화 야외 워크샵(전근오 신한노무법인 고문/김경덕 경영지도사) △식생활 개선과 건강관리(노완섭 동국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유비쿼터스 스마트시대의 신사업(정창덕 한국유비쿼터스학회장) △2011년 향후 경제전망(홍성국 대우증권 사업본부장) △컬러테라피를 활용한 마인드컨트롤(김규리 P2M 컨설팅 대표) △경영과 컴퓨터의 운영과 철학(이충근 정보와기술(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를 말한다(윤덕균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원 원장) 등의 강좌를 구성했다.

6월 1일 마지막 강좌와 함께 수료식이 진행되고, 올해 9~10월 중 제12기 최고경영자 수료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금천구상공회 회장과 간담회 열어
지난 5월9일 금천구상공회 회장과 G&C(금천구상공회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 총동문회) 회장 및 임원진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제4회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홍성열 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 그동안 금천구상공회의 여러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인 G&C 임원진들과의 첫 만남이었다.

정두수 회장은 “당시 홍성열 회장과 금천구 입주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기획하고 금천구청에 적극적으로 제안키로 했다”며 “G&C에 유능한 대표가 많은 만큼 금천구상공회 이사로 영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사들을 업종별로 정리한 책자를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금천구 입주기업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토론도 자유롭게 오갔다. 정두수 회장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등기소에서 발행하던 법인인감을 금천구청 기업지원센터에서 무인발급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천 지역을 기반으로 466명의 회원이 모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말쯤에는 ‘G&C 총 동문 골프대회(가칭)’를 개최해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원사간 교류 협력 적극 추진
금천구상공회 최고경영자과정은 경영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이업종간 교류와 친목, 지역사회 공헌 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G&C는 최고경영자과정이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회원사간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2기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대승의료기기의 노재혁 대표는 “G&C를 통해 현업에 종사하는 CEO들과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며 “금천구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동질감이 바탕에 깔려 있다 보니 쉽게 마음을 열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멘토-멘티의 관계가 형성돼 기업을 운영하는 데 많은 조언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노재혁 대표의 설명이다.

정두수 대표는 “올해는 비즈니스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보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회원사간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금천구상공회가 주관하는 교육의 수료생들이 모인 만큼 앞으로도 금천구상공회의 인프라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중간 역할을 하고 금천구상공회, 더 나아가 금천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G&C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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