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가리봉동 재개발 해결책 기대 …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정책도 

 

6월8일 열리는 제2회 ‘G밸리 CEO포럼’에 대한 서울디지털단지(G밸리) CEO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직 서울시장인데다 차기 대통령 후보까지 거론되는 오세훈 시장이 강연하기 때문이다. 서울디지털단지(G밸리)는 서울시 유일 국가산업단지. 서울디지털단지 관련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서울시장이자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니 만큼 오세훈 시장의 강연이 CEO들에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강연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CEO들에게 말할것으로 보인다. 그는 ‘서울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란 주제로 1시간 강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시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1시간 이상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서울디지털단지 CEO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는 것. 다른 강연자에 비해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게다가 강연 후 이어질 질문에도 오세훈 시장은 적극적으로 답변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떤 질문이든 성실하게 답변한다”는 입장을 주최측에 알려왔다. 
 
교통문제 등 관심사 논의

CEO들은 ‘G밸리 CEO포럼’ 강연에서 오세훈 시장이 서울디지털단지 현안에 대해 속시원히 얘기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먼저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결책을 제시해 주길 바라고 있다. 수출의 다리와 철산교, 금천교의 상습정체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또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거론되는 철도 지중화 등에 대한 언급도 바라고 있다.

구로구 가리봉동 균형촉진지구 개발에 대한 관심도 많다. 과거 구로공단의 배후 주거 상업 지구로 조성된 이지역은 현재 중국동포 밀집지역으로 서울디지털1단지와 2~3단지간 단절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CEO들은 오세훈 시장이 서울디지털단지 중소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어떤 정책을 계획, 추진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많다. 서울에 1만개 이상 IT벤처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지만 지방에 비해 육성정책이 미흡하다는 역차별 의식을 불식시켜 달라는 얘기다.    

한편 6월8일 오전 7~9시까지 독산동 노보텔 2층에서 열리는 제2회 ‘G밸리 CEO포럼’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연과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서울디지털단지 현안과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사회는 정광천 아이비리더스 대표이사가 진행하며 식사와 문화공연(마술 - 문준기 대화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내빈소개, 오세훈 시장 강연, 산단공 사업소개, 주최측 인사말 순서로 진행한다.

주최측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온라인 접수를 하고 회비를 입금한 참석자에게 테이블 번호를 지정해 행사현장 출입문에서 명찰을 기다리는 불편함을 없앤다. 사전 입금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현장 안내판에서 번호를 확인한 후 지정된 테이블에 앉으면 된다. 테이블엔 명찰과 명함 넣는 통, 방명록이 함께 준비돼 있다.  

이은연 기자 boolshim@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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