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품질 검증 전문업체

 

구로동 서울디지털1단지 베르디타워에 있는 씨엔큐소프트(주)(대표 박상균 www.cnqsoft.co.kr)는  소프트웨어(S/W) 품질검증 및 컨설팅 전문회사다.

SQA(Software Quality Assurance) 컨설팅을 비롯해 S/W 테스트 아웃소싱, S/W 테스트 솔루션 개발(BTS, 버그&이슈 추적관리시스템), 공공 SI 및 웹접근성ㆍ보안성 개선 등을 수행한다. LG CNS, SK CNC의 1차 품질관리 특화군 협력업체로 지정돼 있으며 일본 S/W품질관리전문업체인 노벨, 요미우리그룹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G밸리 입주기업에 S/W 컨설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상균 대표는 “IT 융ㆍ복합화 추세로 자동차, 건설, 의료, 국방 등의 분야에 S/W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 S/W가 오작동할 경우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심각한 인명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S/W 테스킹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G밸리 입주기업에 약식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S/W 측정평가

 

박상균 대표는 20년 넘게 한국과 일본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다가 2008년에 씨엔큐소프트(주)를 창립했다. S/W기업 중 품질관리조직을 보유한 기업이 7%에 불과하다는 분석에서다.

박상균 대표에 따르면 품질검증 테스트가 늦어질수록 시간과 비용이 점점 증가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시 분석 설계나 고객의 요구사항 정의를 잘못해 결함이 생기는 경우가 70%. 요구사항 정의ㆍ설계단계-코딩ㆍ유닛단계-사용자인수 시험단계-제품단계 중 결함을 발견하는 시점은 사용자인수 시험단계가 60%를 차지한다.

더 큰 문제는 개발자간 소스를 공유하고 재활용하면서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같은 결함을 반복하는 것이다. 박상균 대표는 “개발과정의 버그보다 분석설계과정의 오류로 인한 문제와 리스크가 훨씬 크다”며 “작년에 발생한 도요타자동차의 대규모 리콜 사태에서처럼 S/W 품질 문제로 인한 제품 결함의 결과는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씨엔큐소프트(주)는 국제품질지표인 ISO/IEC 9126을 적용해 개발 S/W에 대한 테스팅 요구사항을 분석한다. ISO/IEC 9126은 6개의 외부품질지표와 21개의 내부품질지표로 구성돼 있다. 응용PG 또는 시스템의 동작과 성능, 안정성 등이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S/W를 측정ㆍ평가한다.

또한 테스트 결과를 분석하고 보고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사에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결함 수정까지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제품이 일본이나 영어권 국가로 수출되는 경우 기술문서, 산출물, 매뉴얼 등에 대한 작성과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상균 대표는 “고객사가 동종업계 최고의 S/W개발능력과 품질을 보유한 업체가 되는 것이 씨엔큐소프트(주)의 목표”라며 “일본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경험을 살려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 일본 업체와의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스트 솔루션 국내 실정에 맞게 자체 개발

씨엔큐소프트(주)는 현재 우리은행 ‘모바일오피스 확대구축 QA’, LG U+ ‘IT통합시스템 구축 QA’, 아주캐피탈 ‘차세대시스템 구축 QA 및 CBD모델링’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씨엔큐소프트(주)는 S/W의 이슈와 버그를 추적하고 관리하기 위해 ‘Smart-QA’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한다. ‘Smart-QA’는 기획, 분석ㆍ설계, 개발의 오류 등과 이슈사항을 최종 해결할 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ㆍ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품의 납품 또는 출시시점을 판단하고 계획을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박상균 대표는 “내년 초에 개발 엔지니어를 충원해야 하는지, 납기시일을 연기해야 하는지 등 정책적 판단까지 할 수 있도록 Smart-QA’의 분석ㆍ예측 기능을 고도화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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