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 KISTI)은 지난 6월 9일 ISTIC 정보기술지원센터(센터장 QIAO, Xiao-dong, ITSC)와 연구개발 협력과 연구개발 인력 및 시설 등의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중국 북경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ISTI 최희윤 정보유통본부장과 ISTIC Defang He 원장, QIAO, Xiao-dong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KISTI가 보유한 시맨틱 기술을 적용한 InSciTe의 가시적 서비스 결과에 관심을 가진 ISTIC에서 스마트 정보 서비스 구축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 협력을 요청하여 이루어졌다.  이를 계기로 2012년 한?중 과학기술협력 사업인 “R&D 전략 계획 지원을 위한 스마트 정보 서비스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과학기술정보유통 분야의 선진 연구기관인 ISTIC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시맨틱 기술을 상용화시키는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KISTI와 ISTIC은 △시맨틱 기술 전수 △스마트 정보 서비스 △지식 관리 △인터넷 상에서의 다국어 처리 등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기술 융합에 초점을 맞추어 협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제 협력 연구 과제 공동 추진 △KISTI의 핵심기술(InSciTe) 유상 기술 이전 추진 △ISTIC 석박사 인력에게 KISTI 기술력 전수 △학술 정보 교환 △공동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이에 최희윤 정보유통본부장은 “시맨틱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KISTI 기술력을 ISTIC에서 인정하여 공동 연구를 제안한 것으로 KISTI가 보유한 시맨틱 기술에 대한 유상 기술 이전과 기술 전수를 요청하였다. ISTIC과의 협력을 통해 KISTI의 시맨틱 기술 응용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는 관계를 유지하고, 다국어 기반 스마트 정보 서비스 개발 연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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