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문화콘텐츠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화와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공연, 디지털콘텐츠 등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지원은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보증부 대출과 중소기업 발행 사채 등을 직접인수하는 금융투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금융투자는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거친 기업에 최대 5년간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형태로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며, 기술평가료(약 220만원)도 전액 지원된다. 기업은행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필요운전자금 산정 과정을 생략하고, 영업점장에게 대출금리 1%p 추가 감면권을 부여해 최대 2.75%p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내일신문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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