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는 6월 16~17일 이틀간 제3회 ‘찾아가는 글로벌 인재채용’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글로벌 인재채용’은 KISTI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구원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기관장이 직접 해외에 나가 심층면접을 시행한 후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KISTI는 특정 분야의 특정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계열별로 큰 카테고리 안에서 인력을 채용한 뒤, 각 본부 전략팀에서 연구원 전체 업무를 이해시킨다. 이 다음에 개인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부서로 배치하는 ‘선 이해 후 배치’ 시스템을 이용해 글로벌 인재의 능력을 배가시킬 방침이다.

올해 채용 기간에는 퍼듀대, 펜실베이아 주립대, 텍사스오스틴 대학 등 해외 우수 대학 출신 총9명의 인재들이 KISTI 채용 면접에 참여해 저마다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 해 시행한 ‘찾아가는 글로벌 인재채용’을 통해 선발된 13명 인재 가운데 도쿄 대학교 컴퓨터과학 전공 출신 전홍우 박사는 입사 3개월 만에 ‘대규모 학술적 과학지식메모리(Virtual Scientific Knowledge Memory)’ 개발에 관한 한-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KISTI 박영서 원장은 “우수 인재 확보에 기관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인재 확보에 최우선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KISTI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세계 어디든 찾아가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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