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 합동으로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 열려
-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16일(금)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여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콘텐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정보보안, 제조업 분야 등 관련 기업 및 한국무역협회, KOTRA, 산업연구원 등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디지털 통상 대응반은 글로벌 디지털 통상 현안을 심층 논의하는 민관 의체로 제1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23.9월)에서는 EU 디지털 관련 입법 동향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번 대응반에서는 전문가의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전망 발표와 함께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우리 업계는 데이터 이전 규범의 중요성과 K-콘텐츠의 EU 시장 진출과 관련된 불필요한 무역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하여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하여 우리 경제에 실익이 있는 결과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강조하고 “산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민관이 협력하여 협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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