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캐나다 핵심광물 관계부처와 고위급 양자면담 열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MSP 고위급회담(3월 4일 캐나다 토론토) 참석 계기 일본, 캐나다 등 주요국 핵심광물 관계부처와 고위급 양자면담을 갖고, 핵심광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일본 경산성 사다미추 유키 천연자원연료국장 과의 면담에서 핵심광물, 석유·가스 등 자원분야에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대부분의 에너지·자원을 수입에 의존하는 양국의 현실을 고려할 때 한·일 간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망 구축에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향후에도 한·일 자원국장들은 MSP, IEA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양국 간 자원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하고, 정례 적인 국장급 협의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데보라 유(Debora Yu) 자원국장과의 면담에서는 (한) 산업부-(캐)천연자원부 간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등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의 후속조치로 '핵심광물 실무 협의체' 신설을 협의하였고, 양국은 동 실무 협의체를 통해 양자 간 핵심광물 분야의 장기적이고 구체 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캐나다 라우라 브로튼(Laura Broten) 투자청장과의 면담에서 유 국장 은 핵심광물 등 자원분야 투자에서 캐나다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 을 강조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에 대한 투자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캐나다 핵심광물 기업과 우리나라 기업 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제안하는 등 민간 협력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캐나다 등 북미 지역 핵심광물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캐나다 정부에 적극 요청하고,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세액공제 및 융자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자원 확보를 지속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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