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이 상생하는 국가(KS)·국제(ISO) 표준 협력체계 강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을 환경분야 국가표준(KS) 및 국제표준(ISO) 대응을 지원하는 표준협력기관*으로 3월 8일자로 추가 지정하여 16개 전 분야에 협력기관 지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경분야 국가표준(KS) 및 국제표준(ISO) 대응을 지원하는 표준협력기관은 표준개발협력기관 및 국제표준화기구 국내 간사기관을 포함하며,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총 12곳의 표준협력기관이 운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가표준(KS) 및 국제표준(ISO) 대응 전문성 확보를 위해 대기환경, 물환경 등 16개 분야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 16개 분야 : 유량, 지하수, 대기배출원, 실내공기질, 대기환경, 물환경, 방사능, 미생물, 토양, 폐기물관리, 생활소음, 교통환경, 포장환경성, 상하수도서비스, 고형연료제품, 제품환경성

이번에 추가로 지정되는 표준개발협력기관 중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교통환경 분야를,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은 물환경 분야를 지원한다.

물환경 분야에서는 기존에 지정(2022년 3월)된 피티(FITI) 시험연구원이 국가표준(KS) 107종, 코티티(KOTITI) 시험연구원은 국가표준(KS) 100종을 나누어 맡게 되었다.

두 기관은 올해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물환경 분야 국제표준화 회의(ISO/TC147)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 2024년 국제표준화회의(ISO/TC147) 물환경 분야 기술총회 및 분과회의 개최(10.27∼11.2, 서울, 37개국 150여 명)

교통환경 분야는 2023년 12월에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기구에서의 지위가 참관인(Observer) 회원에서 참가자(Participating) 회원으로 격상됨으로써 국제표준 제·개정 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환경기술 및 표준화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국제표준화기구에서도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표준협력기관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ni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환경분야 표준의 제·개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표준협력기관이 전 분야에 지정이 완료되었다"며 "정부와 기업이 상생하는 국가 및 국제표준 기술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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