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국가표준화기관(BSI)과 양자기술 표준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는 개도국 국제표준 활용 지원사업 협력

한-영 정상회담(’23.11.)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영국과 양자기술 분야 국제 표준화 활동에 관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진종욱 국가기술표준 원장은 11일(월) 영국 국가표준화기관(BSI, British Standardization Institute)을 방문하여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IEC/ISO JTC 3)의 운영, 표준 개발을 위한 하부위원회 구성 등 양국 간 표준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은 영국과 함께 2023년 12월 양자기술 JTC 3 설립을 주도하였고, 한국이 의장국, 영국이 간사국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JTC 3 운영에 협력해 왔다.

양국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양자기술 국제표준화에 있어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 개발 및 보급 담당하는 3대 국제표준화기구(IEC·ISO·ITU)
전기전자분야 국제표준 개발 및 보급 담당하는 3대 국제표준화기구(IEC·ISO·ITU)

양국은 JTC 3의 창립 총회를 이번 5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였고, 양 자기술 표준화 전략 및 표준과 산업화를 연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 하는 등 향후 첨단산업 분야에서 표준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공여약정 체결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국제표준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영향기금 (Global Impact Fund, GIF)의 첫 번째 기여국가로 참여하게 됐다.

향후 5년 간 개도국 전문가들에게 국제표준화 활동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개도국이 국제표준을 통해 기후변화 등 글로벌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 으로써 국제표준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우리나라는 국가전략기술인 양자기술의 JTC 3 초대 의장국으로 간사국인 영국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제표준화 리더십을 강화 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였다”며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양자기술 국제표준화회의 (JTC3) 창립 총회를 계기로 미래 첨단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할 양자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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