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PDA 및 RFID 단말기 개발 전문회사
개발 기획에서부터 양산, 패키지화까지 원스톱 진행

 
가산동 서울디지털2단지 벽산디지털밸리5차에 있는 (주)비이인터렉티브(대표이사 박재훈 www.beinteractive.co.kr)는 산업용 PDA 및 RFID 단말기 개발 제조사다. 삼보컴퓨터, 후지쯔, 히다찌 등 국내외 업체의 PDA, RFID 관련 기기를 개발·생산해왔다. 세계 유수 업체와의 개발로 기술력과 세계시장에서의 대응능력을 키워온 것.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의 산업용 PDA와 RFID 단말기를 출시했고, 최근에는 Zigbee 센서를 장착한 제품의 개발도 완료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주)비이인터렉티브가 지금까지 상품화해 출시한 제품의 종류는 약 15종에 달한다. 많은 중소·벤처기업은 개발 역량이 있어도 개발한 기술을 상품화하는 데 애로를 겪는다. 그에 비해 (주)비이인터렉티브는 기획에서부터 개발, 양산, 패키지화, 유지보수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진행해 사용자 요구에 따른 제품 개발을 빠르게 진행한다.

박재훈 대표는 “(주)비이인터렉티브는 바코드스캐너, 마그네틱리더기, 블루투스, CDMA, RFID 리더기, Zigbee 등의 구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 제품의 안정성과 더불어 응용제품을 상품화하는 데 시간이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수시로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단 것이 자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품질경쟁력으로 해외시장 공략
(주)비이인터렉티브는 RFID?센서 네트워크와 산업용 단말기를 통합한 USN 단말기와 이를 성장엔진으로 하는 유관사업 및 모듈 OEM 분야를 맡고 있다. 2000년에 법인을 설립해 이듬해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력 확보를 중점적으로 주력해왔다. 그 결과 국내외 유수기업과 OEM 방식의 개발·생산에서 더 나아가 자사 브랜드로 산업용 PDA ‘UD720’시리즈를 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

‘UD720’ 시리즈에는 무선랜, 바코드, 블루투스를 장착한 기본형 제품과 13.56Mhz RFID, 900Mhz RFiD, Zigbee 등을 각각 탑재한 확장형 제품이 있다. 글로벌 기준의 산업용 내구성과 기술력을 담아 IP 65 인증과 kr MIC, 미국 FCC, 유럽 CE, 일본 JP MIC 등을 모두 취득했고, 유·무선 데이터통신 기능과 바코드 독취 기능을 기업 특성에 맞게 추가할 수 있는 요소와 RFID 기능도 통합했다.

박재훈 대표는 “UHF 핸드헬드 리더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물류분야에서부터 유통, 자산, 생산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UD720’의 가장 큰 장점은 외관케이스를 DPCB 및 SMD할 때 납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UL94 난연성 소재를 채택해 불에 잘 타지 않고 화재시에도 제품에서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것. 802.11G 무선랜과 CDMA1x, 레이저바코드스캔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진동기능 및 하단 접점단자 방수, 방진 등 세세한 곳까지 배려했다.

박재훈 대표는 “그동안 포켓PC용 바코드 스캐너, MSR, 블루투스 등 부품을 공급했으나 산업용 단말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완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경쟁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품질경쟁력을 갖춰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USN 장비개발에 박차
박재훈 대표는 (주)비이인터렉티브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개발전문회사이면서도 제품 개발에만 끝나지 않고, 양산·판매까지 가능한 역량을 꼽는다. 제품을 마무리해 상용화하는 게 기술의 완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약 15여종의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판매하며 유지보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따라 USN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USN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존 기반기술을 중심으로 USN 장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박재훈 대표는 “(주)비이인터렉티브는 어떤 제품이든 시작을 하면 중도포기 없이 반드시 상품화하는 끈기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개념, 신기술의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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