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2차 협력기업에도 대기업 신용도를 적용, 매출채권 할인금리를 낮춰주는 ‘동반성장 매출채권 금융’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동반성장 지원이 1차 협력기업에 집중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2차 협력기업이 이 상품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평균 2%p 낮은 할인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해당 1차 협력기업이 신용등급 BB+이상이고 대기업 납품 실적이 30억원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 1차 협력기업은 기업은행과 매출채권 발행 약정을 맺어야 한다. 매출채권 만기일에 1차 협력기업의 결제자금이 부족할 경우에도 은행은 별도 심사없이 결제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을 계기로 대기업과 직접 거래가 없는 2차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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