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관악고용지청은 7월부터 워크넷 취업지원 서비스가 개편됨에 따라 구인처 100개소를 선정,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워크넷이 구인신청 후 고용센터에 알선을 요청하는 방식에서 구인업체가 직접 구직자에게 SMS로 입사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개편됨에 따라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채용애로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채용대행, 동행면접 등의 오프라인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별도의 워크넷 교육장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8월 10일부터 11월 말까지 하반기 일자리 현장 지원활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업종별 협회, 지역 상공회, 학교 등까지 확대해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할 계획이다.

김승환 취업지원1과장은 “상반기에만 관내 3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자리 현장 지원활동을 벌여 HYTC(주)의 직원 복지시설 설치문제를 금천구청과 협조해 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애로사항 발굴 건수보다는 중요한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