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R&D 역량 강화가 기업생존의 필수조건
“하반기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R&D 기술지원사업 노려볼만해”

 

최근 불거진 세계 경제 불황조짐은 중소기업에게 커다란 위기이다. 어떤 전략과 해법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는지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여형구 과장을 만나 위기타개 해법과 다양한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향후 세계경제 전망이 어둡다. 이럴 때 일수록 중소기업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저조국면으로 갈수록 중소기업은 독자적인 R&D역량을 키워 기업의 펀더맨탈을 키워 호조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기업의 R&D투자 확대와 역량강화는 새로운 성장원천 발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R&D 분야 지원의 정책방향은 무엇인가.
올해 중소기업청은 녹색, 지식기반서비스 등  미래 신성장 핵심 분야 기술개발과 창업초기단계 중소기업의 지원예산을 확대하였습니다.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간 협력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한 것도 빠질 수 없는 부분입니다. 내년에는 정부예산 규모에서 중소기업 R&D 전용 사업예산이 올해 6,238억원에서 13.7%가 증가한 7,095억원이 될 예정입니다.

 

현재 구체적으로 지원가능한 R&D사업은 무엇이 있는가.
8월 현재 R&D지원 사업중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제조 공정 IT융합 기술개발사업,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 등을 눈여겨 볼 만합니다.

먼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수요처에서 구매의사를 밝히고 개발을 제안한 과제 중에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신기술 및 국산화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2년, 5억원까지 지원하며 현재 4차 과제가 접수중입니다.

다음으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은 올해 신설됐으며 대기업 또는 공기업이 중소기업청과 사전에 펀드를 조성하여 연구개발을 하는 과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과제별로 최대 3년, 10억원까지 지원합니다.

제조 공정 IT융합 기술개발사업은 제조공정 과정에 IT기술을 접목해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을 꾀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은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중소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해드립니다.

 

각 사업의 신청·접수방법은 어떻게 되는가.
신청접수는 사업별 추진일정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과제 관리시스템(www.smtech.go.kr) 또는 산학연 협력 종합 관리시스템(sanhak.smba.go.kr)에서 해당과제의 신청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R&D콜센터(1661-1357) 또는 해당지방청으로 하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대담 김준현 실장 / 정리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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