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실패한 중소기업의 재기를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이 출범한다.

중소기업청은 비영리재단법인인 ‘재기중소기업개발원’이 설립 허가를 받아 9월부터 공식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스생산 중소기업인 엠에스코프(회장 전원태)가 설립하는 이 재단은 중소기업 경영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무료 재활교육을 비롯해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 재기 중소기업인 네트워크 구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영 실패로 사장된 중소기업 우수 기술을 발굴·보완해 재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엠에스코프는 올해 3억원을 시작으로 재단에 20억원을 투자하고 1회 20명씩, 연간 4회에 걸쳐 무료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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