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가 오는 30일 서울디지털단지(G밸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2003년부터 진행된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벤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 행사로 공단에서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한 구로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벤트다. 2008년부터는 (사)한국마라톤협회와 손을 잡고 전국 단위의 행사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로구상공회가 주관하고 구로구청·(사)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사)벤처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대회 코스는 서울디지털1단지 마리오타워 앞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남구로역-구로구청 사거리-구로구청역(대림역)을 경유, 에이스트윈타워 앞 결승점으로 이어지는 5km 구간이다.

참가 신청은 27일까지며, 자사 제품(실물, 사진, 모형 등)이나 서울디지털단지를 형상화한 상징물을 들고 마라톤대회를 완주하면 심사를 통해 이벤트 우수 참가자(단체)로 특별 시상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http://guror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2008년 5월 프랑스 에빌망시엘 대회에서 이색적이고 뛰어난 대회로 평가받아 스포츠부문 최우수 국제도시상을 받은 바 있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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