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KAITS)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관제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을 막고 보안전담인력 및 전문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보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관제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인터넷 트래픽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이상 징후 모니터링 △이상징후 수집 및 분석 등 위협분석 및 예방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진단 및 취약점 분석 서비스 △보안사고 상황 전파 및 분석 △보안솔루션 미구축 중소기업 대상 통합보안장비(UTM) 임대 서비스 등이다.

KAITS는 지난 7월 중기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협회 내에 산업보안관제센터를 구축했으며, 더존정보보호서비스와 에이쓰리시큐리티가 공동 컨소시엄을 맺어 보안관제서비스를 진행한다.

KAITS 관계자는 “국정원이 지난 3년간 정보유출 사례가 있었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당 약 12억 2천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중소기업 연 매출 대비 9% 이상의 손실”이라며 “보안관제센터 구축으로 중소기업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최선을 다해 오는 2015년까지 수혜 기업을 5천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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