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서울디지털1단지 코오롱디지털빌란드1차에 있는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의 유통 IT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다.

MDS테크놀로지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 주최한 ‘리테일IT기술 세미나’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POS개발에 특화된 ‘윈도우 임베디드 포스레디 7’(Windows Embedded POSReady, 이하 ‘포스레디7’)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MDS테크놀로지가 공급하는 포스레디7은 디지털 사이니지, POS, 키오스크 등의 전용 디바이스에 적용되는 윈도우7 기반 운영체제다. 최근 유통IT 시장의 성장과 함께 윈도우 임베디드가 시스템 구성과 운용 관리 면에서 탁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윈도우 임베디드 기반으로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포스레디7은 설치 및 주변기기 연결이 쉽고 데이터 및 디스크에 대한 보안 강화, 사용자의 프로그램 임의 설치 방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일반 PC용 버전보다 저렴하고 15년간 제품 공급을 보장한다. 또한 36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총 5개의 언어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어 다국어 사용 국가 수출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만식 MDS테크놀로지 상무는 “최근 셀프 체크아웃 POS, 모바일셀프 오더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디지털 사이니지 등 유통 IT 시장의 영역이 점차 확대 추세에 있다”며 “시장에 특화된 윈도우 임베디드OS 및 솔루션 공급으로 유통 IT기기 개발사들이 시장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DS테크놀로지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리테일 IT기술 세미나’는 유통 IT기기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발표로 진행됐으며 유통 IT기기 개발사 및 유통업체 등에서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정인화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 지사장은 “전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매년 30%씩 고성장 추세에 있다”며 “윈도우 임베디드와 같은 최신 IT기술 도입 확대로 국내 시장도 2015년에 현재 규모의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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