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에서의 성공 발판 미국, 홍콩 현지법인 설립
 
 
 
금천구 서울디지털3단지 우림라이온스밸리B동에 있는 제이씨스퀘어(주)(대표이사 마송훈 www.jc-square.com)는 기업용 IT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이다. 안드로이드 2.2 기반의 스마트패드 ‘넥스터치’를 개발해 일본 소니계열 NFC 전문업체 펠리카포켓마케팅, PFU퀄리티서비스(주) 등에 공급했다. 현재 일본 NFC 관련 사업자와 제휴해 도쿄에서 CRM 연동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비즈니스에 필요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독자적인 SaaS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올인원 오피스(Allin1 Office)’ 서비스를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 중이다. KDDI, 큐슈 전력, NTT로지스코, FT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해 약 2,500여개의 중소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마송훈 대표는 “일본시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며 “지난 6월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만큼 해외 판로를 넓혀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넥스터치의 한국형 모델을 개발해 내년 초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용자 맞춤형 스마트패드
 
넥스터치(EXTOUCH)는 NFC를 탑재해 사용 용도를 확대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2.2 기반의 스마트패드로 10.1인치 스크린에 다양한 무선네트워크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멀티 터치스크린을 채용해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사용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자 요구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우선, 클라우드 SaaS 솔루션인 ‘올인원 오피스(Allin1 Office)’ 애플리케이션과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NFC를 이용해 CRM, 포인트, 쿠폰, 대용량 메일 발송 등 마케팅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POS와 연동해 회원관리, 판매관리 등의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다.
 
넥스터치는 현재 백화점, 병원, 음식점, 유통업체, 학교 등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쿠폰이나 포인트 발행, 카운터 계산 등이 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 가능하다. 풍부하고 인터렉티브한 미디어로 팜플렛을 대신한 매력적인 프레젠테이션이 되기도 한다. 병원에 도입할 경우 방문객이 각종 접수를 원터치로 진행할 수 있고, 대기표를 스마트폰으로 발행받아 순번이 되면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식점 테이블에 설치하면 점포를 핫스파화하며 오더 단말기 기능을 수행한다. 학교나 기숙사에서는 출석을 관리하고 동시에 학부모에게 메일이나 문자를 전송할 수 있어 자녀의 안전을 지키는 시큐리티 툴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마송훈 대표는 “일본의 경우 NFC를 전자결제를 비롯해 각종 승차권, 회원권, 사원증 등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며 “내년 초부터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NFC 연동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시장 타깃 비즈니스 확대
 
제이씨스퀘어(주)의 넥스파이(NEX-fi)는 휴대폰 충전 단자에 플러그인해 사용하는 무선 라우터다. CDMA 또는 WCDMA 광대역망을 이용해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및 OS에 구분없이 최대 5대의 무선 인터넷 단말기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말 KDDI(주)에 1만대를 납품했으며, 타 이동통신사와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부가사업으로 실시간 입체 자동변환 솔루션 ‘넥스3D(EX3D)’,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넥스에코(EXECO)’, 소셜 미디어 광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송훈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한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에 주력해 국내 IT 솔루션의 국제화에 이바지하겠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여러 국가 기업과 연계해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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