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옥구 가산 우림라이온스밸리 경영자협의회장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600여개 업체 입주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가산 우림라이온스밸리 경영자협의회 제4기 회장으로 강옥구 (주)하예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지난 5일 취임했다.
 
강옥구 신임 회장은 “가산 우림라이온스밸리 입주업체 간 교류를 확대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G밸리 지역의 다른 빌딩, 기업인과도 상호 협력하겠다” 며 “가산 우림라이온스밸리의 네임 밸류를 높이고 G밸리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산 우림라이온스밸리는 63빌딩보다 6천평 넓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건물 지하통로가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연결돼 있어 초역세권의 입지여건을 지닌 지식산업센터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에 3개 동, 대지면적 8403평, 연면적 57719평 규모로 준공했으며 현재 6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상주인구만으로 단일 상권을 형성할 수 있고 역을 기반으로 한 유동인구도 많아 매수·매도자 사이 매매가를 조정하는 시기 외에는 공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전체 용지 중 25%인 2100평을 조경공간으로 조성, 3개의 선큰가든, 대형 분수광장, 입주업체 직원을 위한 산책로·조깅로 등을 마련했다. 옥상공간 역시 녹지와 조경으로 꾸며진 하늘공원으로 만들었고 X게임존과 400여평 규모의 이벤트 데크를 설치해 산업단지에 부족한 문화·스포츠 공간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대형 오피스빌딩 환경영향평가 1호 건물로 지정된 바 있다.
 
강옥구 회장은 “연구개발에서부터 기획, 생산, 마케팅, 휴식, 생활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라며 “건물의 장점을 활용해 입주업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종업체간 시너지, 이업종간 융복합 도모
 
현재 가산 우림라이온스밸리에는 누리텔레콤, 아남정보기술, 제이엔케이히터, 코아에스앤아이 등 코스닥 상장기업을 비롯해 아사달, 이레텍, 쓰리알시스템, 패닉시큐리티 등 600여개에 달하는 업체가 입주해 있다.
 
누리텔레콤은 스마트그리드에 적용되는 솔루션인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양방향 원격검침)가 주력 사업이다. 해외 13개국에 AMI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누적 수출 규모는 약 3천만달러에 달한다.
 
하드웨어 공급 및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아남정보기술은 전자칠판, 전자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정보화 사업으로 작년 상반기 정부조달시장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기업이다. 연평균 30% 이상 성장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공공, 서비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67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산업용가열로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는 최근 11년 수주 목표를 기존 12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67% 상향 조정했다. 9월 말 수주 실적은 1080억원. 4분기에는 사우디 Jubail 에틸렌 공종, 삼성토탈 BTX, 이란 메탄올 후속 프로젝트, 베트남 제2정유공장 등 대규모 입찰 건들이 대기 중이다.
 
강옥구 회장은 “가산 우림라이온스밸리는 첨단IT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어 동종업체간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이업종간 융복합을 통한 신사업 발굴의 기회도 풍부한 곳”이라며 “산악, 골프 등의 동호회를 통해 입주업체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과 협약을 맺어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테마상가, 비즈니스 복합타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는 동일 건축물에 다수의 업체가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3층 이상) 집합건축물을 일컫는다.
 
다수의 업체가 모여서 생기는 집적효과와 더불어 기존의 업무용 오피스에 비해 세제지원, 금융혜택, 근무환경, 공용관리를 통한 효율성 등이 높아 기업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면 취득세가 100% 면제되고, 재산세 5년간 50% 감면(벤처인증기업인 경우 5년간 100% 면제), 총 분양금액의 50~70%까지 정책자금을 저리로 대출해주는 등의 혜택이 있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가산 우림라이온스밸리는 총 3개동 중 2개동이 업무동으로 지어졌고 1개동은 쇼핑과 업무시설이 복합된 트리플타워 형태의 지식산업센터다. 지하 1층~지하 3층에는 법정기준의 2배인 총 1367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이 있고 노래방, 게임장, 사우나, 전문식당가, 피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강옥구 회장은 “가산 우림라이온스밸리는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6천여개 벤처기업과 13만여명의 직장인이 이용하는 가산디지털단지의 핵심적인 상권”이라며 “입주기업이 생활에 불편함없이 사업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가번영회와도 정기적으로 협의하는 등 좋은 사업 분위기를 만들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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