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교육장 마련해 G밸리 기업 적극 지원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 9월 가산디지털센터를 개소했다. 강남 역삼동에 본부를 그대로 두고 품질혁신본부, 지식서비스본부, 인적자원개발본부를 가산으로 이전하고 대규모 강의장을 마련한 것.
 
현재 역삼동 본부는 기획전략, 인사총무, KS인증 등 경영전략 및 인증서비스 기능을 하고, 에이스하이앤드3차에 있는 가산디지털센터는 품질경영, 생산혁신, HR, e러닝 등 교육서비스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성에 인재개발원을 두고 정규 및 사내교육 과정 중 집합 및 합숙 교육을 진행한다.
이 중 워크런센터(센터장 유일한)는 기업 맞춤형 현장 중심 교육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젝트다. 진단-적시학습- 심화학습-지속학습 프로세스로 구성돼 일과 학습의 적시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일한 센터장은 “2009년부터 표준협회가 품질 및 인증관련 분야의 산업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례와 콘텐츠를 집대성, 모바일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이러닝 플랫폼을 구축해왔다”며 “워크런을 통해 일과 학습을 바로 연결해 품질과 성과증진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에 필요한 현장교육
 
‘워크런(www.worklearn. or.kr)’은 직장 내 근무하는 전 직원이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6개월 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력 구성으로 인한 외부교육 파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을 위한 지식과 스킬 학습콘텐츠를 온라인과 모바일에 공급하는 체계다.
 
아울러 HRD에서 이슈가 되는 현장학습과 비형식학습 방식을 응용해 상시학습을 하면서 선발된 관리자를 중심으로 월 1회 현장방문 코칭을 제공한다.
 
유일한 센터장은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각종 진단을 통해 인적 자원의 현재 상태를 분석하고 결핍된 역량을 적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학습 프로그램을 자동 매칭방식으로 구조화했다”며 “CoP(학습실천공동체) 개념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학습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워크런’은 기존의 이러닝과 달리 기업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문제 해결기법 중심으로 제작됐고, 모바일을 활용한 스마트러닝으로 현장에서도 교육에서부터 진단, 처방까지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진단스토어를 통해 GAP 분석에서부터 조직원으로서 개인 및 집단 사이에 필요한 특성 진단, 조직진단, 고성과 팀진단, 리더십 진단 등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직장인에게 필요한 전 분야 공통 기본역량을 개인관리, 전략관리, 조직관리, 소통스킬, 성과스킬, 업무스킬 등으로 나눠 부족한 역량을 보충할 수 있는 ‘지식농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통 분야 교육 후에는 현장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심화학습 단계로 고용보험 환급과정을 중심으로 전문가 육성 개념의 학습을 제공한다. 아울러 멘토링·코칭 지원을 통해 CoP 활성화도 지원한다.
 
현재 고성과 팀 인증 프로그램, 품질 마스터 시리즈, 서비스 KS 콜센터 아카데미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학습내용을 장기 기억화해 현업에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자기성찰학습 개념을 적용, 이미지와 텍스트, 영상 등으로 8주 동안 제공한다. 모바일로도 RLP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유일한 워크런센터장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문제 해결기법을 중심으로 제작돼 직무현장에서 적시 학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스마트러닝뿐만 아니라 이동식 교육장을 마련해 G밸리 기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보교류의 역할 확대
 
한국표준협회 가산디지털센터는 최대 30명씩 수용할 수 있는 총 9개의 강의장과 휴게실,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산업교육 전문센터(면적 2776㎡)다.
 
유일한 센터장은 1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김포공항에 인접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 교육생들의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한다.
 
특히 한국표준협회의 40년이 넘는 산업교육의 경험과 노하우,최첨단 시설과 유비쿼터스 교육시스템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교육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표준협회 가산디지털센터는 워크런뿐만 아니라 품질경영 교육, 기업의 생산현장 설비보존을 위한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혁신을 위한 식스 시그마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생산현장의 개선과 창의력 개발을 위한 TPS 및 TRIZ 교육활동을 전개한다. 지식서비스분야로는 최고경영자를 위한 조찬모임, AMQP(Advanced Management Quality Program), 서비스분야 우수기업인증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인적자원개발분야로는 기업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직무교육을 공개교육 또는 기업내 교육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기업교육학회와 공동으로 가산디지털센터에서 월례포럼을 개최해 기업 교육의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론을 실제 기업에 반영한 기업사례를 발표한다. 2010년 8월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기업교육 담당자와 HRD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유일한 센터장은 “월례포럼은 기업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반 이론과 실제 사례를 살펴보며, 포럼을 통해 교류의 장, 정보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G밸리 기업과 협력적 성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경영에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정보교류의 역할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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