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인 멜파스가 12일과 13일에 걸쳐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초 멜파스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이었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이 “스마트폰 터치패널 물량이 증가하는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됐었지만 개선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 사망 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관 주도의 매수세가 유입돼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그동안 멜파스 칩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채택됐지만, 최근에는 고가 스마트폰에 잇따라 적용되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4.0 버전이 최초로 적용된 넥서스 프라임에 멜파스 터치칩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일 기자 ipvalue@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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