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2조 8,897억원으로 9월 11조 2,193억원 대비 14.9% 증가하였고, 지난해 동월 10조 2,049억원 대비 26.3% 증가했다.

10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4조 3,263억원으로 9월 5,721억원 순발행대비 3조 7,542억원 증가했다.

10월 회사채 발행금액이 9월보다 증가한 것은 현금이 부족해진 기업들이 현금 확보를 위한 회사채 발행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국내기업들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신규 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을 자제해 왔었으나 내부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내년 초 예상되는 대규모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회사채>

10월 일반회사채 7조 2,095억원 발행
- 상환액은 3조 9,738억원으로 3조 2,357억원 순발행 -

10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7조 2,095억원으로 9월 4조 9,644억원 대비 45.2% 증가하였고, 지난해 동월 4조 9,584억원 대비 45.4% 증가했다.
-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3조 2,357억원으로 9월 순발행 규모(1조 2,027억원)보다 2조 330억원 증가
- 유동화SPC채의 발행금액은 1조 5,945억원으로 9월(5,895억원) 대비 170.5% 증가하였으며, 상환금액은 8,756억원으로 9월(7,103억원) 대비 23.3% 증가
- 지방공사채의 발행금액은 4,095억으로 9월(3,924억원) 대비 4.4% 증가하였으며, 상환금액은 3,778억원으로 9월(3,029억원) 대비 24.7% 증가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4조 3,090억원 ▷시설자금 2,174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2조 6,700억원 ▷용지보상 51억원 ▷기타 8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생각대로티제팔차유동화(8,700억원)가 가장 많았고, 케이티(4,200억원), 삼성물산(4,0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10사의 발행금액(3조 5,842억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9.7%를 차지했다.

한편,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9월 1조 2,027억원 순발행에 이어 10월에도 3조 2,357억원 순발행 기조를 지속했다.

<금융회사채>

10월 금융회사채 5조 6,802억원 발행
- 상환액은 4조 5,896억원으로 1조 906억원 순발행 기록 -

10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5조 6,802억원으로 9월 6조 2,549억원 대비 9.2% 감소하였고, 지난해 동월 5조 2,465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우리은행(7,300억원)이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7,100억원), 신한은행(6,9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5사의 발행금액(3조 100억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53.0%를 차지했다.

한편, 월간 금융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9월 6,306억원 순상환에서 10월에는 1조 906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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