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과 온실가스 줄이기를 목표로 출범한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4일부터 출범 4주년을 맞아 그간의 활동성과를 되돌아보는 “제4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현재 중앙에 43개 단체, 234개 지역에 4,30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2만 4천여 명의 그린리더가 활동 중인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의 녹색생활실천 연합이다.

‘제4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는 참여단체와 전국 각지 그린리더 등 2,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과 생태가 조화로운 울산에서 열린다. 그간 수도권·중앙정부 중심으로 개최되던 관행에서 탈피, 성숙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지역과 민간 중심으로 재탄생하는 차원에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상임대표 이진) 및 환경부(장관 유영숙), 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가 공동 개최하고, 행사도 지역사회·민간단체 주도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녹색 생활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헌신한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포상, 그린스타트 경연대회 우수팀 및 그린카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또한 그린스타트 창작동요제 수상작 공연, ‘그린송’ 함께 부르기, 녹색생활 전시·체험관 운영 등 풍성한 세부행사도 병행하여 명실상부한 녹색생활 실천 다짐과 녹색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07년 기준)를 차지하는 가정과 상업,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 운동을 본격 실시하는 기점이 될 전망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전기·에너지 소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겨울철을 맞아 ‘동절기 전기·에너지 및 온실가스 10%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린리더들의 ‘동절기 전기· 에너지 및 온실가스 10% 줄이기 실천 수칙’ 선서를 시작으로, 동절기 내복입기와 같은 온(溫)맵시 운동 전개, 사무실과 가정 내 컴퓨터 절전프로그램인 ‘그린터치’ 보급 등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린리더의 가정 에너지 소비 진단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추진하여 전기·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약 실천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색생활과 전기·에너지 절약에 ‘내가 먼저 실천(Me, First!)’한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될 것이다”며 국민 여러분도 다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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