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청계천 나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 더 다양한 청계천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을지로3가역(2,3호선)에 청계천 안내도와 소개 자료를 설치하는 등 지하철을 이용해 청계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11개의 지하철역이 청계천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편리하게 청계천을 즐길 수 있으며, 시청역 인근의 청계천광장만 주로 이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중랑천까지 이어지는 청계천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청계천과 연결되는 지하철역은 1·2호선 시청역을 비롯하여 종각·종로3가·종로5가·동대문·동묘앞·신설동역(이상 1호선), 을지로입구·을지로3가·을지로4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용두역(이상 2호선) 등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청계광장은 시청역, 종각역과 가깝고, 오간수교는 동대문역, 광교는 을지로입구역, 관수교는 종로3가역과 을지로3가역, 두물다리는 신설동역이나 용두역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을지로4가역에서는 배오개다리를, 종로5가역에서는 마전교를, 동묘앞역에서는 다산교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는 시민들의 청계천 나들이를 돕기 위해 역무원들의 안내를 강화하고, 역별로 이동 동선을 표시하는 등 안내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특히 을지로 3가역에서는 청계천 나들이 네비게이션 책자를 비치하여 역별로 청계천과 연결되는 출구와 가는 방법 및 연결다리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청계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도 조성하였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혼잡함을 피할 수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청계천의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며 “동묘앞역이나 용두역 등을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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