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의 문화적·산업적 미래 가치를 전망하고,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차기 정책 목표와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콘텐츠 미래전략 포럼>이 2011년 11월 14일(월) 18시에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출범식을 갖고 향후 1년간 활동한다.

위원장은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와 송승환 한국뮤지컬협회장이 공동으로 맡아 포럼을 총괄한다. 포럼은 매월 1개의 지정주제에 대해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활동기간 중 내외부에서 제안되는 자유주제도 다루어서 광범위한 내용의 아이디어 교환과 이에 대한 정책화 연구를 시행한다. 조찬 포럼, 현장 방문 및 업계 간담회 등도 분기 또는 수시 개최함으로써 상호 의견교환과 현장 중심의 연구가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콘텐츠 미래전략 포럼>에는 기존 콘텐츠산업과 관련된 업계, 학계 및 전문가 외에 문화예술, 인문학, 경영경제, 법·행정 등 각계 전문가 등 총 68명(포럼위원 32명, 연구위원 36명)이 참여한다(명단 별첨). 이는 문화와 창의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시각을 접목한 정책,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문화경제/인문콘텐츠/경영/산업조직/행정 등 각 분야의 학회장 또는 회원이 참여하여 이들 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도 기획, 운영함으로서 콘텐츠 산업에 대한 여러 분야에서의 관심 제고 및 연구 활동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콘텐츠 미래전략 포럼>은 최근 몇 년간 정책적 관심 급증과 지원 확대 그리고 꾸준한 산업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점유율 기준 9위 수준에 정체되어 있는 상황과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할 필요성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최근에, 콘텐츠의 산업적 가치는 물론 문화적 가치에 주목한 세계 각국 정부의 인식과 시장 선점 움직임도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정책적 차원에서 재정투자 확대를 위한 재원의 확대, 지원방식과 체계 문제부터 시작해 업계 최대 애로 요인인 자금 조달 해소, 창의 인재의 유입 방안 등에 대해 규모나 차원을 높인 대안을 세부사항까지 정리해 ‘콘텐츠산업 차기 10대 정책’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포럼에서는 최근 스마트 환경, 융합형 생태계 하에 우리 콘텐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논의하여,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포럼 출범식은 안문석 공동위원장의 인사 말씀과 함께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원광연 KAIST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스마트 시대의 문화강국 비전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융화-’이란 제목으로 포럼의 첫 기조강연을 한다. 산업 패러다임은 스마트 환경으로 급변하고 있지만, 문화적 고유성의 창조적 계승발전이 스마트 파워의 원천이 되는 이유에 대해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원광연 교수는 ‘문화산업의 다면성 : 문화향유, 산업경제 그리고 기술개발 ’이란 제목으로 다른 어떤 산업과 비교하기 어려운 대단히 복잡한 성격을 지닌 문화산업에 대해 문화적, 역사적, 경제적, 기술적, 교육적 관점에서 조망하고 발전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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