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 통해 청년취업 활성화”

서울중기청, 오-오프라인 취업 박람회 연다

 
정부가 인력난과 구직난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고용정책을 대폭 보강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서울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1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최병선 서울중기청 기업환경개선과장을 만나 취업 지원 활동에 관해 들어봤다.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서울중기청의 활동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채용박람회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올해만 4회의 박람회를 개최해 35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11월 11일에는 고용노동부 등과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12월에는 IBK 기업은행 등과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계획 중이다.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는 어떻게 추진되는지?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는 중소기업청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공동 주최한다. 11월 11일~12일(10:00~17:00) 이틀 동안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대·중견·중소기업 120개사가 기업채용관에서 채용면접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방식의 취업박람회’도 www.koreajobfair.or.kr에서 12월 9일까지 개최한다.

 

‘대한민국 취업박람회’의 부대행사는?

컨설팅관에서는 채용매칭 컨설팅을 비롯해 영문·일문·중문 이력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 컨설팅, 경력관리 컨설팅이 이뤄진다. 설명회관에서는 취업특강 및 성공경험담, 구인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체험관에서는 모의면접, 메이크업, 면접복장 등 실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정보관에서는 자격증, 어학시험, 해외취업 정보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취업채용지원관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직업심리검사, 취업 도서관, 문서지원실 등이 운영되며, 이벤트관에서는 T셔츠 핸드페인팅, 취업타로카드, 이미지 캐리커처, 지문 인적성검사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전자현악 축하공연과 취업 골든벨, 취업성공 기원 매직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취업박람회에 구직자가 참여하려면?

온라인 사이트(www.koreajobfair. or.kr)에서 개인별 사전접수를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사전접수를 하면 IMS 채용매칭 시스템과 JOB SOS 컨설턴트를 통해 사전매칭 및 일대일 컨설팅이 이뤄지며, 박람회 현장에서 채용면접이 진행된다.

 

구직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해 초 취업·인사 포털사이트인 ‘인크루트’에서 ‘직장선배들이 취업준비생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첫 번째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관심을 가져라’(62.4%)였다. 우리 주위에는 대기업을 능가하는 복지지설, 근무환경, 교육제도, 기업문화를 갖춘 중소기업도 많이 있다.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지금의 대기업도 중소기업부터 시작했다. 우리나라 사업체 수는 307만개에 달한다. 그중 자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길 바란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