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월 22일~25일 2회에 걸쳐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FTA 관련 정보 취득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특히 원산지 인증분야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원산지 인증 분야는 FTA체결국과 수출입 계약 체결시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품목분류, 관련서류 등을 소홀히 할 경우 나중에 국제분쟁의 우려가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실무자가 기업 내 원산지 관리 전담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2일간 진행되며 1일차에는 FTA 원산지 관리의 기초와 인증수출자 실무를, 2일차에는 원산지 증명서를 직접 작성하고 원산지 사후 검증에 대비한 실무를 교육받는다.

또한, 2일차 교육이 끝난 이후 교육장 내에서 FTA전문 관세사 40명이 교육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관련 무료상담을 진행하여, 참가 기업이 FTA 원산지 관련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 수출관련 상담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순 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 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수출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통상지원센터 설립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중소기업이 FTA를 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2일, 23일은 후이즈교육센터(구로구 구로동 소재), 24일, 25일은 서울시장년창업센터(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실시하며, 매일경제 교육센터 홈페이지 (http//education.mk.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기업당 1명씩 회당 50개 기업을 모집하고, 교육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BS산업지원센터(02-380- 3504)나 매일경제 교육센터(02-2000-2144) 로 하면 된다.


박정일 기자 ipvalue@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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