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소 콘텐츠업체의 제작 소프트웨어 구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3D 저작 및 렌더링 소프트웨어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활용할 업체를 선정한다.

2009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2009년 10개 업체, 2010년 12개 업체가 지원받은 바 있다. ‘슈퍼빼꼼’, ‘꼬마버스 타요2’, ‘한반도의 공룡2 점박이’ 등의 애니메이션과 ‘디바인 소울’, ‘에이스온라인 에피소드4’ 등의 온라인게임, 영화 ‘AM 11:00’ 등 22개의 업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이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Maya, 3DsMax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를 최대 1년간 중소 콘텐츠업체에 무상 제공하는 ‘제3자 라이선스 이용’ 방식으로 지원한다. 무상 업그레이드 및 교육 등 모든 기능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배급 계약을 체결했거나 해외 공동제작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D 영상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DC제작업체는 장르 구분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이재웅 원장은 “이 지원사업은 중소 콘텐츠업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제작 소프트웨어 구입비용 경감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중소 콘텐츠업체의 제작비를 덜어줌으로써 고품질 3D 콘텐츠의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참고하면 된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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