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이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신보스타기업’의 첫 대상으로 고문당인쇄(주), (주)광진기계, (주)디지탈옵틱 등 18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보스타기업(Tomorrow's Giants)은 기업가치가 양호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신보型 강소기업을 말한다.

신보는 지난 9월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신보스타 100 프로젝트’를 출범시켰으며, 앞으로 5년간 총 100개의 신보스타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신보는 이번에 첫 신보스타기업을 신청한 전국 4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선정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기업비전의 명확성, CEO의 성장의지, 지속성장 가능성, 목표달성시 기대효과 등을 종합평가해 중견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큰 1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대부분 종업원의 10%이상 기술개발인력보유, 최근 2개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41%, 평균 수출비중 39% 등으로 기술 력과 수출경쟁력 등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기간인 6년 동안 최저 보증료율(0.5%) 혜택과 유동화회사보증 우선 편입, 각종 컨설팅지원 등 다양한 지원과 함께 기업규모, 보증이용기간 및 금액에 따른 보증감축 대상에서도 제외돼 선정이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더라도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보스타기업의 성장은 일반 중소기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증지원 뿐만 아니라 경영컨설팅, 기업연수지원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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