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식사 대용식 … 김밥 한줄보다 열량 낮은 제품 출시 잇따라

한끼 식사를 김밥과 떡볶이로 하는 성인의 경우, 최대 칼로리가 성인 1일 권장 칼로리인 2000~2500kcal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식단을 자주 접하면 자칫 고 열량 저 영양 식단이 될 위험이 있어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식품업계는 저 열량으로 균형 잡힌 영양성분을 섭취 할 수 있는 제품을 앞다투어 내 놓고 있다.

‘스페셜 K 레드 크런치’는 기존의 ‘스페셜 K’ 푸레이크에 레드 크런치가 15% 함유돼 맛있게 먹으면서 몸매 관리가 가능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 쌀을 주원료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곡물을 섭취함으로써 공복감을 해소 할 수도 있다. 크런치는 비타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 및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몸에 좋은 귀리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겨를 뭉쳐 바삭 하고 고소하게 구운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K 레드 크런치’는 한 끼(1회 분 40g) 당 열량이 156칼로리(kcal)인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열량이 김밥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의 ‘과일아침’은 100% 국내산 과일(밀감·키위· 사과)과 보리, 현미, 찹쌀 등의 3가지 곡물을 함유한 식사 대용식이다. 특별한 조리를 할 필요 없이 기호에 따라 우유 또는 두유 등에 잘 흔들어 섞은 후 섭취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

또 이 제품은 과일함량이 23.1%로, 상큼한 과일 향을 느끼며 먹을 수 있으며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한끼에 115kcal의 저칼로리로 설탕이나 화학첨가물이 전혀 없어 효과적으로 식사조절을 할 수 있다.

동원 F&B ‘순닭가슴살’은 닭 가슴살 결대로 큼직큼직하게 찢어 만들어 육질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저칼로리 닭 가슴살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유지류(기름)을 첨가하지 않고 물 담금 형태로 통조림을 가공해 타 제품 대비 칼로리를 약 45% 대폭 낮춰, 135g 한 캔에 94kcal이다.

더불어 최소한의 맛내기 부재로 (조개 야채 엑기스 등) 만을 사용해 닭 가슴살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 살려 샐러드 외에 카레나 볶음밥, 무침 등 요리의 재료로 활용해 한끼 식사로 먹기 좋다.

대상 청정원 ‘착한 칼로리면’ 은 ‘곤약’을 주재료로 한 면 요리 제품이다. 소량의 칼로리만으로 간편하면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곤약은 1인분 (150g)의 열량이 15kcal에 불과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97% 수분과 3%의 글루코만난 식이섬유는 위, 장 등 소화 기관에서 직접 흡수가 되지 않아 적은 양으로도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풀무원 ‘생가득 요리죽’은 영양 높은 전복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전복 요리죽(200g, 135kcal)’, 큼직한 새우살과 생크림이 잘 어우러진 ‘고소한 새우크림 요리죽(200g, 165kcal)’, 매콤한 김치와 쫄깃한 낙지로 맛을 낸 ‘매콤한 김치낙지 요리죽(200g, 125kcal)’ 세 가지가 있다. 새우, 전복, 낙지 등 영양 높은 고급 재료를 사용했으며, MSG, 화학첨가물, 방부제는 전혀 쓰지 않았다.


 내일신문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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