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물질과 세균 감염 예방 … G마켓과 특별행사

 
식당에서 식탁을 냅킨으로 닦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직접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깨끗하게 보이는 식탁도 위생적이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 식탁은 상당히 비위생적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식탁에는 도마의 2배 이상의 세균이 존재한다. 2006년 연세대 의대의 가정내 미생물 오염 조사에서 행주에 무려 20만마리 이상의 비브리오균과 150만 마리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따라서 입에 접촉하는 수저가 식탁 바닥에 닿지 않도록 수저받침을 사용하지만 꺼림직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주방용품 전문제조업체 키친아이디어(대표 박은희)가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한 ‘위생수저’를 개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생수저는 숟가락과 젓가락 중간에 굴곡을 두어 끝부분이 공중에 떠 바닥에 닿지 않도록 설계돼 식탁 위의 각종 이물질이나 세균의 접촉을 방지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수저 중간에 굴곡을 두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데 성공, 제조원가의 큰 상승이 없어 가격경쟁력도 갖추었다는 평가다.

키친아이디어는 1년여에 걸친 시장조사와 준비 끝에 아동용 수저 3종 외에 성인용 수저 고급형 3종도 추가로 출시했다. 어린이들의 건강한식생활을 위한 아동용 위생수저 3종은 깔끔하고 간결하면서도 아이들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특히 2인용 선물세트, 5인용 가족세트, 10인용 세트를 별도로 구성해 각종 행사나 기념일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회사측은 국내 최대의 오픈마켓 업체인 G마켓과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위생수저 출시기념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 수익금의 일부를 식탁문화개선 캠페인에 투자할 예정이다.


 (제품관련 문의 1661-5088)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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