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G밸리의 여성 CEO들이 뭉친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영재)는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G밸리 여성위원회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이영재 회장은 “경협이 분과가 아닌 위원회를 발족한 것은 여성위원회가 최초”라며 “여성 CEO의 결속이 G밸리의 현안 해결에 한 목소리를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성위원회 발족은 지난 11월 열린 제6회 G밸리 CEO포럼에서 박영선 의원(구로을)이 “실리콘밸리가 성공한 데에는 민간 중심의 협의체 조직인 ‘조인트벤처’의 역할이 컸다. 조인트벤처가 실리콘밸리의 당면한 문제와 현안을 조정∙처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G밸리도 현안문제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해결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여성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신남연 ㈜위드온 대표이사는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G밸리의 현안해결을 위한 네트워크 확산, 봉사활동 등 활동범위를 넓혀가겠다”며 “G밸리를 위해 심부름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는 G밸리 여성 CEO 30여명과 이영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박영선 의원, 조은혜 (사)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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