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영서)은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 정보서비스 포털(NDSL) 이 ‘데이터관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관리 인증은 기관이 운영하는 데이터 품질관리 현황을 심사해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 KDB)에서 인증 심사를 한다.

이번에 KISTI가 인증을 획득한 분야는 NDSL 데이터관리인증(DQC-M) 활용성 부문 2레벨이다. 이는 기관에서 운영하는 데이터관리를 위한 모든 프로세스가 정형화된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KISTI 측은 설명했다. 데이터관리 인증분야는 유효성 부문(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 등의 심사)과 활용성 부문 (데이터의 유용성과 적시성 및 보안성 등의 심사) 등으로 구성되며 5레벨로 나눠 심사를 진행한다.

인증심사를 담당한 명재호 심사원(엔코아 상무)은 “NDSL은 데이터 품질에 대한 관리 활동의 활용성 측면에서 정형화되어 있으며 이를 조직에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단계이다. 특히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오던 정형적인 형태의 데이터가 아니라 텍스트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다양한 소스로부터 수집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여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를 외부 고객들에게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KISTI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정보 요구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이러한 요구사항을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활용도 향상 노력을 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류범종 지식기반실장은 “NDSL은 75만명의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학술논문, 보고서, 특허, 동향, 표준 등 9000만여건의 과학기술 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면서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NDSL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데이터 품질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일 기자 ipvalue@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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