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BBK 사건으로 유죄 확정된 ‘나는 꼼수다’ 정봉주 의원의 저서 <달려라 정봉주>의 도서 판매량이 판결 발표 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달려라 정봉주>의 판매량이 판결 시간인 10시 30분을 기점으로 급증해 3시간이 지난 오후 1시반 현재 250권 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전날 (21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보면 6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1분에 1.5권씩 나가고 있는 셈이다.
 
알라딘 측은 “시민들이 정봉주 의원의 유죄 판결에 대한 분노가 도서 판매로 직결된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SNS 상에서는 “달려라 정봉주 구매하고 봉도사 사식 넣어주자”는 멘션이 리트윗되며 <달려라 정봉주>를 구매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알라딘은 “이 정도 속도의 판매가 지속된다면 내일 쯤이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달려라 정봉주>는 어제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현재 알라딘 종합 베스트 10위, 전자책 베스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