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부순환로 매봉초등학교~오류IC 구간 1.1km에 이르는 개봉1동사거리 주변 구간을 대상으로 남부순환로와 측면도로의 높이를 맞추고 오류IC교를 확장하는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시설계시 지역의 현황조사, 의견수렴을 거쳐 2012년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 이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개봉1동사거리 주변은 남부순환로와 측면도로 사이에 0.5~4m 높이의 옹벽이 설치되어 있어, 개봉동과 오류동방면으로 접근이 어렵고 지역주민의 도로이용이 제한되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개봉1동사거리 주변의 남부순환로 평탄화 사업을 통해 가운데 있는 옹벽을 제거하여 좌·우측간 도로의 높이차를 해소하고, 남부순환로와 측면도로 사이에 보도를 설치해 보행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봉1동사거리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변경(2현시→4현시)하여 전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여 주변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오류IC교는 인접 남부순환로와 차로수 균형을 확보하고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5차로를 8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간의 단절해소와 개방감 확보로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개봉1동사거리 주변 교차로 및 오류IC교의 병목현상을 해소하여 도로 교통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넥스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