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키워드는 ‘안철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직장인이 뽑은 올해를 빛낸 인물과 기업, 올해 가장 흐뭇했던 뉴스 상위 5위에 모두 ‘안철수’의 이름이 올랐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직장인 623명을 대상으로 '2011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에 관한 조사를 실시해 26일 발표했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2011년 대한민국을 가장 빛낸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안철수가 37.2%로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피겨선수 김연아(26.3%) ▲박원순 서울시장(6.7%) ▲축구선수 박지성(5.7%) ▲반기문 UN사무총장(3.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기업으로는 남녀 모두 ▲삼성그룹(남-72.3%, 여-76.9%)을 1위로 선택했다. 2순위는 남성 직장인의 경우 ▲안철수연구소(9.4%), 여성 직장인의 경우 ▲ 현대그룹(3.8%)를 선택했다. 

3~5위의 경우 남성은 ▲현대자동차(3.6%) ▲유한킴벌리(1.8%) ▲LG그룹(1.4%) 순으로 답했고, 여성 직장인들은 ▲안철수연구소(3.1%) ▲LG그룹(2.8%) ▲SM엔터테인먼트(1.4%) 라고 답했다.

또한 올해 남녀 직장인들을 미소 짓게 했던 ‘흐뭇한 뉴스’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 당선(18.1%)’이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16.2%) ▲삼성 한국시리즈 우승(14.7%) ▲안철수 재산 사회 환원(12.6%) ▲K-POP열풍(5.8%) 순으로 답했다.

이 외에도 ▲세계7대 경관 제주도 선정(3.4%) ▲롯데 플레이오프 진출(1.9%) ▲무상급식 전면 확대(1.1%) ▲김연아 우승(0.9%) ▲나꼼수 방송 오픈(0.9%) 등을 2011년 흐뭇한 뉴스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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