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가드레일 지주용 델리네이터 구조’ 등 산업재산권 4건을 관련분야 사업자에게 개방(재산권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재산권 공개를 시작으로 현재 보유 중인 58건의 산업재산권의 사용가치 등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확대 개방할 방침이다.
 
서울시설공단이 관련업체에 공개하는 산업재산권은 특허권인 '가드레일 지주용 델리네이터 구조', '가드 케이블 지주고정 구조', '교통정보수집 카메라 장치'와 디자인권인 '원형변실 벽돌쌓기 보조형틀' 등이다.
 
가드레일 지주용 델리네이터 구조는 가드레일에 부착해 차량 전조등 빛을 반사함으로써 도로 형태를 표시하는 델리네이터(시선유도표지)를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장치다. 별도 고정 장치가 필요했던 델리네이터를 캡 하나만 교체하면 되고 유지보수도 편리하다.
 
원형변실 벽돌쌓기 보조형틀은 상수도 공사 중 밸브 보호를 위해 벽돌을 쌓을 때 중심에서 벗어나거나 찌그러지는 현상 등을 예방, 시공시간을 단축하고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
 
개방하는 재산권을 활용하고자 하는 업체는 1월 15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우편·방문·이메일로 접수하면 절차를 거쳐 사용권을 가질 수 있다.
 
김혜진 기자 fri@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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