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 ‘올해의 KRISS인상’으로 나노소재평가센터 노삼규 박사(60)와 이상준 박사(41)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삼규, 이상준 박사는 단색(흑백) 적외선 센서로 볼 수 없었던 물체의 절대 온도와 토양·대기가스 분포, 초기 유방암·피부암 진단 등 정밀 의료진단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다중파장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한 기술은 적·녹·청(R·G·B)을 신호화해 컬러 영상을 재현하는 가시광 영상센서의 원리와 유사하게 물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파장 대역별로 분리해 단색의 적외선에 색깔을 부여한 컬러 적외선 영상센서에 응용할 수 있다. 연구결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과학온라인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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