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강대임)가 1월 2일 행정동 대강당에서 2012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무식에서 강대임 원장은 “강소형 조직개편과 출연연 거버넌스 문제 등 과학기술계 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구성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위기와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올해 KRISS는 삶의 질 분야 연구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력충원과 더불어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식품, 환경, 보건, 안전 분야 전문기관과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로 구성된 정책자문회의를 구성 운영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 창의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만들어 창의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개방형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측정과학센터’를 대학교에 지정 운영함으로써 대학과의 실질적인 협력연구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측정 아카데미(Global Metrology Academy, GMA)를 설치해 이를 통해 국내 교정시험기관과 산업체, 개도국 표준기관 등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측정표준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KRISS 관계자는 "국가가 필요로 하는 측정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KRISS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연구개발 분야를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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