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서 원장,  대전충청CTO 포럼에서 전망

박영서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은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대전충청CTO포럼에서 ‘2012년 글로벌 경제환경의 변화와 기업의 이슈’를 주제로 강연하는 자리에서 “올해 반도체, 휴대폰, TV 부문에서 비교우위를 강화해 오히려 시장 점유를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원장은 이날 “국내외 경기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차별화로 신흥시장을 공략한다면 불황속에서도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원장은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소, 현대경제연구소 등 국내 경제연구소에서 내놓은 자료들을 종합한 결과 “기계, 철강, 섬유 등은 웃겠지만 조선, 반도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는 하반기 무렵 바닥을 치고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며 2차 전지 시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임을 소개하고 “2015년에는 시장이 2배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쯤에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충청CTO포럼(회장 김왕환)은 지역 60여개의 기술중심 중소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사 간 기술정보 교류활동을 통해 애로기술을 해소하고 융합기술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해 1월 출범했다. 매월 포럼과 회원기업을 방문하며 소통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김준현 기자 dream99@gamt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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