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변보경)는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인 ‘더착한 서울기업’ 35개사와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인 ‘하이서울브랜드기업’과의 1社1 결연식을 지난 1월 26일 SBA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결연식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우수 사회적기업(더착한 서울기업)과 우수 중소기업(하이서울브랜드기업) 공동브랜드의 기업대표와 관계자들이 모여서 결연을 갖게 됨으로써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서울시와 SBA에서는 ‘하이서울브랜드기업’과 ‘더착한 서울기업’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와 치밀한 현황분석을 통해 사업 관련 기업간에 맞춤형 짝꿍 결연을 주선하였다. 생활가전 전문기업으로 ‘하이서울브랜드기업’ 회장사인 한일월드(주)와 LED조명 등 IT전문 사회적기업으로 ‘더착한 서울기업’ 회장사인 정립전자와의 결연, 패션구두로 유명한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주)페프와 여성 친환경 패션제품을 생산하는 ‘더착한 서울기업’ (주)터치포굿의 결연 등이 그 예이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 대표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일월드(주)의 이영재대표는 “정립전자 김현국대표와 앞으로 한국 전자산업을 이끌어 갈 쌍두마차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단순한 결연에 그치지 않고 그간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상호 협력하여 상생발전의 실천 기회로 삼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연에는 멘토가 되어 도움을 주게 될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의 대표들의 참여 의지가 매우 컸는데, 참여 신청부터 매칭 과정에 이르기 까지 “서울시 대표 우수중소기업으로서 사회적인 기여를 하고 싶다”는 사명감과 “가장 우수한 결연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은 이미 서울시와 SBA의 인정을 받은 우수중소기업으로 1社1 결연을 통해 ‘더착한 서울기업’의 멘토로서 지원하게 되며, 특히 많은 사회적기업이 애로를 겪고있는 “판로개척”과 관련한 알짜배기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은 서울시와 SBA가 인정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로 사무가구 전문메이커 (주)코아스, 문구용품의 대명사 (주)알파, 장수돌침대로 널리 알려인 (주)장수산업, 하유미팩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제닉, 디지털피아노 명가 (주)다이나톤, 한글주소 (주)넷피아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우수 중소기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결연을 통해 ‘더착한 서울기업’은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을 멘토기업으로 하여 판로개척과 경영애로 사항에 대하여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중 점토제조 전문기업 만지락의 김성만 대표는 “우리아이친환경상품(주)과의 결연을 통해 ‘천연’과 ‘어린이’라는 두 가지 코드가 맞는 환상 궁합의 짝꿍을 만나게 되어, 자체판로를 함께 활용할 신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SBA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관계자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판로개척 및 마케팅 노하우라는 기업의 자산을 다른 기업에게 공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양 기업들이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기업이라는 공통적인 입장에서 상생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하여 결연식을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양 공동브랜드기업 대표자 협의회 임원간 결연을 통해 기업경영 노하우 뿐만 아니라 11년간 ‘하이서울브랜드기업’ 대표자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하였다.

SBA는 양 브랜드기업 대표자협의회 임원간 결연을 통해 2002년부터 11년간 ‘하이서울브랜드기업’ 대표자협의회를 운영하며 서울시 우수기업브랜드로 성공적 정착을 시킨 노하우를 공유하여 양 브랜드기업의 대표자협의회간 협력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결연 사례로 양 브랜드기업 대표자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주)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와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와의 결연과 벤텍스(주)와 (주)이로인터네셔널와의 결연을, 양 브랜드기업 대표자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주)아이알로봇과 (주)도서출판 점자와의 결연 등을 들 수 있다.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의 사회적가치 창출과 매출성장을 통한 이윤추구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더착한 서울기업’은 금번 1사1 결연을 통해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이라는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 두 가지 목표달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시 강병호 일자리정책관은 “금번 ‘하이서울브랜드기업’과의 결연을 통해 ‘더착한 서울기업’은 기업성장 핵심 노하우를 전수 받아 서울시를 대표하는 우수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와 SBA는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국의 더 허브센터를 모델로 한 사회적기업개발센터를 오는 7월에 개설, 사회적기업간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기업이 자생력과 자립기반을 갖춘 명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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